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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어디선가 수상한 시선이 자꾸 느껴진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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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인가 부터 방안에서날 보는 시선이 느껴진다처음에는 일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착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주위에서 이상한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고이것이이 이상한 시선과 연관된 것이 아닐까...생각하고 있다가끔...쓰지도 않은 주방 기구들이즐비하게 널려져 있고분명 잠가두었던 문의 잠금 장치가깨어나고 보면 열려 있다특히이 시선은 잘 때 느껴진다자고 있는 날 유심히 보고 있는이 섬뜩한 시선눈을 감고 있지만어렴풋이 보인다...누군가가 내 주위에 서있다손에는 흉기로 생각되는 무엇인가가들려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하지만 두려움에 몸이 경직되어눈을 온전히 뜰 수가 없다이 자와 눈이 마주치면살해당할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두려움이 커져서경찰에도 연락해 보았다하지만 별다른 침입의 흔적은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제대로 조사해 달라고사정을 해 봐도신경과민이라고...안심시키는 말을 하고 돌아간다분명... 귀찮아서 저러는 것이겠지공무원들이란...이제...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는다내 문제는...내 스스로 해결할 수 밖에 없다나는 집 구석 구석에소형 웹캠을 감추었다외출할 때와자기 전 녹화를 하고어떤 망나니 자식인지 정체를 확인하려고 한다며칠간은 문제가 없었다캠에 녹화된 영상에도 이상 징후는 없었다섬뜩하리만큼 적막했다그러던 어느 날이었다...자기 전에 녹화해두었던 영상이지워져 있었다이미 어떻게든카메라의 위치를 파악한 듯하다하지만 한 가지...거울 쪽의 영상만은 남아있다영상을 확인해 보니어둠 속에서 인기척이 나타난다그리고는 곧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어째서일까...?나는 의문과 공포감으로 얼어 버린다경찰에게 다시 연락하고 영상을 보냈다경찰은 집 근처에대원을 잠복 시키겠다고 한다이제 좀 안심이다...하지만 아직도 느껴지는 싸늘한 시선...이 기분 나쁨은 뭐지?그리고 어째서 거울의 영상만 남긴 거지?실수로 남겼을리는 없다...의도가 있던 것이었다...며칠간 아무 일도 없자경찰은 다시 철수했다철수하면서 경찰 역시인근에 CCTV를 설치하기로 하였다음산한 이 기운은 사라지지 않는다이 시선 때문에 한숨도 잠을 이룰 수 없다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떠올려보자... 떠올려보자...언제부터였더라.......문득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기억...거리에 누군가 버려 놓았던저... 거울...미신따위 믿지 않았던 나였기에멀쩡한 전신거울이 아까워서 가지고 왔었다동네에서 자살 사건이벌어졌다는 사실도 기억이 났다저 거울은 자살 사건이일어났던 집의 물건이었을까?그 자살한 사람의 원혼이...거울에 깃들어 있는 걸까?안 되겠다.. 내일 바로 처분하자오늘만 잘 넘기면 된다깨 버리고 싶은 생각도몇 만 번은 하였지만무슨 일이 일어날지장담할 수 없다며칠 동안 그랬던 것처럼오늘 밤만 잘 넘기면 된다며칠 동안 잠을 잘 못자서인지너무 피곤하고 괴롭다오늘만 넘기면...오늘만...잠들어 버렸다.......그자가 내 주위에 있음을어렴풋이 확인한다오늘만 별일 없이 지나가면 되는데...두렵다...하지만 호기심과 의문이공포를 넘어선다눈앞의 존재를..확인하고 싶다...용기를 내어 눈을 뜨고그 자를 쳐다 보는 순간복부에강한 열기와 이질감을 느낀다배를 쳐다보니...칼에 찔려있다...나는 다시 그자를 본다그자는 소름 돋게 웃고 있다그자의 모습이 익숙하다...오래전부터 알던 사람이다...그건...거울에 비친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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